[JTN뉴스 현화영 기자] '미드' 시리즈의 새 장을 연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국내에는 '석호필'이란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웬트워스 밀러가 이번에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감독 폴 앤더슨)로 돌아온다.

지난 2005년부터 약 5년간 미국은 물론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던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 밀러는 극중 감옥에 있는 형을 탈옥시키기 위해 온 몸에 감옥 설계도를 문신으로 새겨 넣는가 하면 일부러 감옥에 들어가 지능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스코필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석호필이란 애칭 역시 스코필드를 우리 식으로 발음해서 나온 것. 당시 밀러는 국내 지상파 방송을 기념해 방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레지던트 이블 4'에서 그는 전세계를 뒤덮은 T-바이러스의 배후 세력 엄브렐러 코포레이션과 최후의 전쟁을 펼치는 여전사 '앨리스'의 든든한 액션 파트너 '크리스'로 나섰다.

특히 밀러는 T-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아 로스앤젤레스 감옥에 감금 당한 생존자이자 베일에 싸인 인물로, 이번 작품에서도 눈부신 탈옥 액션을 펼칠 예정.

'레지던트 이블 4'는 시리즈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오리지널 감독 폴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고, '아바타'의 촬영 시스템을 동원해 최신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3D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16일 개봉 예정.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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