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가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주말인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561개 극장에서 관객 70만2천6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수는 97만9천361명으로 곧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저씨'는 배우 원빈이 주연을 맡은 첫 액션영화로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구성, 캐릭터의 매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화제작 '인셉션'이 차지했다. '인셉션'은 지난 주말 전국 522개 상영관에서 61만835명을 더했다. 누적관객수는 397만8천156명으로 곧 4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3위는 전국 465개 상영관에서 47만392명을 동원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솔트'가 차지했다. 지난 29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수는 218만3천15명.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는 전국 426개 극장에서 42만9천983명을 끌어모으며 개봉 첫주 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5위는 '스텝업 3D'(19만7천801명), 6위는 '이끼'(13만7천10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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