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43)가 힌두교로 개종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의 언론들은 로버츠의 말을 인용해 그가 열렬한 힌두교 신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가 힌두교에 심취하게 된 것은 최근 새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촬영중 인도 타지마할 사원을 방문하면서부터다.

인터뷰에서 로버츠는 "나는 정기적으로 힌두교 사원에서 찬미가를 부르며 기도한다. 남편(대니 모더)과 세 아이들도 함께 다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바쁜 연예 스케줄로 내 삶을 망쳐왔는데 다음 생에서는 조용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엘리자베스 길버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삶에 지친 한 여자가 모든 것을 버리고 무작정 떠난 이탈리아, 인도, 발리 여행에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30일 국내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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