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진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의 통쾌한 반격을 기본 축으로, 공격을 맏고 수비자세를 취해야만 했던 인물이 오히려 이를 되받아치며 총공세를 펼치는 역공을 그린 액션물.

지난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 제작보고회에는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장편 영화에 데뷔하는 권혁재 감독과 배우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송새벽, 이성민 등이 함께했다.

이날 설경구는 "그동안의 액션 영화 중 이번 작품이 가장 힘들었다"며 "액션 상대역 중 최지호 씨가 있었는데, 190cm 키에 태권도 4단의 선수 출신이더라. 정말 찍는 중에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정진은 "액션물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액션 장면 촬영 중 기절을 두 번이나 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함정에 빠진 한 사나이가 24시간 동안 고군분투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해결사'는 오는 9월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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