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아카데미영화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는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를 대표하는 장뤼크 고다르(80) 감독과 '대부' 시리즈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71) 감독 등을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의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화 '네 멋대로 해라'(1960)로 데뷔한 고다르 감독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필름 소셜리즘'(2010)을 선보이는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코폴라 감독은 필름 누아르 장르의 기념비적인 작품 '대부' 시리즈로 5번에 걸쳐 아카데미상을 받은 바 있다.

협회는 "수상자들은 평생에 걸쳐 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움직여왔고 영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쳐왔다"며 "그들의 대단한 성취를 기념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상은 내년 2월27일 개최되는 '아카데미시상식'에 앞서 올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만찬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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