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영화 '아바타-스페셜 에디션'이 개봉 5일만인 31일 상영이 중단됐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아바타'에서 8분가량의 영상을 추가한 '아바타-스페셜 에디션'은 등급심사를 받지 않고 영화를 개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27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9조를 위반했다며 이 영화를 고발했다. 추가된 8분의 예고편 영상에 대해서는 전체 관람가 등급을 내렸지만 영화 전체에 대해서는 상영 등급 분류를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영리 20세기폭스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개봉 전 등급을 받기에 일정이 빠듯해서 심의를 거치지 않은 것 같다"며 "오늘 심의 신청을 해서 1~2주 안에 심의가 나면 바로 개봉할 계획"이라고 31일 말했다.

지난 26일 아이맥스관과 3D 상영관에서만 개봉한 '아바타-스페셜 에디션'은 30일까지 5일간 관객 10만명을 동원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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