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초저예산의 제작비로 주목을 받은 영화 '엄지아빠'가 9월2일 개봉했다.

'엄지아빠'는 '영주'라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납치범 '엄지아빠'와 해결사들이 벌이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아낸 영화다.

돈가방의 몰래 카메라와 거리 곳곳의 CCTV시점으로 전개돼 사실적인 현장감을 선사하는 '엄지아빠'는 자본이나 권력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나 오직 강성룡 감독의 사비로 제작됐다. 스태프는 강성룡 감독 외에 이선재 촬영 감독이 전부로, 9명의 배우들 역시 개런티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빛나는 열연을 펼쳤다.

또한 강성룡 감독은 '엄지아빠'를 통해 음악부터 편집까지 1인 다(多)역을 맡아 다재다능한 재능을 과시했으며, 장면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기울여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엄지아빠'는 흔들리는 영상에서 느껴지는 거침없는 속도감과 생생함, 스크린 위에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역동적 에너지를 선사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