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입대를 내년인 2011년으로 연기하고 드라마 '도망자' 이후 영화에도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영화 출연 등의 이유로 지난 5월 입영연기신청서를 제출한 비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내년 언제쯤 입대할지 그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이로써 비는 현재 촬영중인 KBS 드라마 '도망자' 외에도 출연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는 영화 '빨간 마후라'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빨간 마후라'는 1964년에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고(故) 신상옥 감독의 동명 영화를 45년만에 리메이크하는 공군영화다. 오는 11월께 크랭크인 예정.

군 관계자에 다르면 비는 현재 29세로 30세가 되는 내년에는 원칙적으로 입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예병사들을 관리중인 국방홍보원 측은 월드스타 비가 입대하는 시점에 맞춰 대규모 영화제작에 돌입할 계획을 세웠다는 설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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