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올 추석 시즌 로맨틱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의 디지털 음반이 7일 전격 발매된다.

6일 영화 제작사인 명필름에 따르면 이번에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 앨범은 주연배우인 엄태웅과 최다니엘이 부른 '청계산 가버렸네'와 이민정ㆍ박신혜의 '당신이었군요' 등 두 곡이 수록될 예정.

이 두 곡은 이미 배우들의 녹음과정과 영화의 영상을 조합해 만든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돼 이미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청계산 가버렸네'는 두 남자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이 묻어남과 동시에 독특한 제목과 위트 넘치는 가사, 중독성 있는 유쾌한 멜로디를 자랑한다. 반면 이민정과 박신혜의 '당신이었군요'는 부드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자신의 평생 반쪽이 될 한 남자를 기다려온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이 두 곡은 모두 김현석 감독이 직접 가사를 써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청계산 가버렸네'에서는 "고백할 용기가 없어 망설이다가 그녀의 집 쪽으로 좌회전하지 못하고 직진해 버렸다"는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가사와 '포이동', '개포 4동' 등 실제 추억이 담긴 지명을 가사에 담아낸 점이 신선한 재미를 준다.

한편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오는 16일 개봉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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