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한국의 슈바이처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의 삶을 다룬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내레이션을 아나운서 이금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아무도 찾지 않는 오지의 땅 톤즈에서 무한한 사랑을 전하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던 고 이태석 신부의 불꽃같은 삶을 관객들에게 친근한 목소리로 전해줄 예정이다.

휴먼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 친근한 내레이션으로 특별한 감동을 더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듣는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은 얼마나 드라마틱할지 관객들의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 이태석 신부는 지난 1987년 의과대를 졸업하고 톤즈에서 가톨릭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말라리아와 콜레라로 죽어가는 주민들과 나병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세웠다. 또한 배움의 기회조차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수학, 음악 등 많은 것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미처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해 지난 201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울지마 톤즈'는 오는 9월9일 개봉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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