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내달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PIFF) 게스트로 초청됐다.

PIFF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줄리엣 비노쉬가 영화 '증명서(Copie Conforme)'를 들고 영화제를 찾는다"고 발표했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블루', '나쁜 피'로 잘 알려진 비노쉬는 최신작 '증명서'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저력의 여배우다. 그의 방한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름의 조각들'의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이후 약 1년7개월만이다.

비노쉬 외에도 일본과 중국의 톱 여배우들도 부산에 온다. 일본 출신 '청순의 대명사' 아오이 유우가 자신의 출연작 '번개나무' 초청을 기념해 방한하며, '색, 계'로 국내에 잘 알려진 중구 여배우 탕웨이 역시 현빈화 호흡을 맞춘 영화 '만추'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펼쳐질 예정.

세계 67개국에서 온 영화 308편이 출품된 가운데, 개막식은 10월7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열린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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