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영화 '하녀'가 지난 9일 개막한 '제35회 토론토 영화제'의 갈라(Gala) 섹션에 초대돼 지난 12일 로이 톰슨 홀에서 상영됐다.

갈라 스크리닝이 끝나자 캐나다 전문 영화사이트 트위치는 "'하녀'는 임상수 감독의 승리 작이며, 지난 수년간 나온 스릴러 중 가장 강력한 영화"라 평했으며, 캐나다 문화지 맥클린스는 "섹시하고 우아하면서도 충격적인 영화"라는 호평과 함께 "매 장면이 유혹적이며 흥분된다"고 표현했다.

또한, 캐나다 방송 글로브 앤 메일은 "센세이션한 엔딩을 가진 치명적 매력의 에로틱 스릴러! 어떠한 불가사의한 역할도 완벽하게 그녀의 것으로 만드는 전도연의 연기가 단연 볼거리"라고 전도연의 연기에 극찬을 더했다.

칸 경쟁부문 출품작 중 소수의 작품만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진 '제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의 경쟁부문과 견줄 만큼 권위 있는 영화제다.

'하녀'는 프랑수와 오종의 'Potiche'와 로버트 레드포드의 'The Conspirator'가 포함된 15개의 쟁쟁한 갈라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토론토영화제 갈라 스크리닝으로 다시 한번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하녀'는 오는 10월 열릴 '제46회 시카고 국제영화제'의 초청 등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9월초 아시아 주요국가 태국,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싱가폴에 이어 프랑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 북미개봉까지 연이어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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