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라노'는 지난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24만4천7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16일 추석연휴에 개봉한 이후 3주 연속 1위를 기록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216만9천164명이다.

이는 함께 추석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무적자', '퀴즈왕' 등 굵직한 영화들중 홀로 선전한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주로 액션, 스릴러, 공포가 주를 이뤘던 한국 영화계에 로맨틱 코미디 붐을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유덕화 주연의 중국 액션 블록버스터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이 같은 기간 전국에서 19만387명을 끌어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8만4천658명을 동원한 김인권 주연의 코믹영화 '방가?방가!'(감독 육상효)로 집계됐다. '방가?방가!'는 누적관객수 50만명을 돌파해 흥행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4위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멜로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13만6천902명), 5위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8만555명)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슈퍼배드', '무적자', '아저씨', '해결사',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등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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