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인 '설국열차'를 제작중인 박찬욱 감독은 14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강호가 가장 먼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괴물', '마더'를 만든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설국열차'는 프랑스 인기 SF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빙하기를 맞은 지구에서 생존기를 싣고 달리는 기차 속 다양한 인종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송강호 외에도 외국 배우들이 캐스팅될 예정.

박 감독은 "최근 '설국열차'의 초고를 마무리 지었으며 올 연말 사전 제작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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