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좌)와 강수연.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영화의 날은 1919년 10월27일 우리나라 최초로 영화 '의리적 구토'가 상영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한국영화계 종사자들이 모여 그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이날은 영화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영화 촬영 없는 날'로 지정되기도 했다.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이날 촬영 대신 영화 스태프 및 배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기념식과 시상식 외에도 영화인 축구대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7일 오후 1시부터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는 감독, 배우, 촬영, 조명, 기술 등의 스태프들이 모여 경기를 진행한다.

축구대회가 끝난 후 오후 6시30분부터는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영화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영화인상, 공로상 등 시상식도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박중훈 강수연 설경구 심혜진 조여정 고은아 오윤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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