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윤정희, 세 번째 여우주연상의 영광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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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종상] 윤정희, 세 번째 여우주연상의 영광 안아

이창동 감독의 '시'로 수상..."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배우 윤정희.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호연 펼쳐..."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JTN뉴스] 배우 윤정희가 세 번째 대종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정희는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창동 감독의 '시'를 통해 15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윤정희는 무대에 올라 "내가 올해로 45년 영화인생인데 한국영화의 증인이나 마찬가지인 대종상을 '분례기', '만무방'에 이어 다시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4개월간 함께 고생한 스태프 여러분께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는 그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 몇년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용기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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