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7일 만...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 입소문

[JTN뉴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부당거래'가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7일째인 3일 하루 전국 8만1천3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96만6천889명으로 오늘(4일)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되며, 11월은 극장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했을 때 괄목할 만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흥행돌풍은 황정민 류승범 등 배우들의 호연과 검경 스폰서간 비리 유착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낸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 등이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당거래'가 개봉하기 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영화 '심야의 FM'은 같은 날 1만3천104명을 끌어 모으며 2위로 물러났다. 하지만 '부당거래'와 관객수 차이가 무려 6만8천명 이상 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110만4천646명이다.

4일 할리우드 액션대작 '레드'와 임창정-엄지원 주연의 코미디 '불량남녀', 펑 샤오강 감독의 중국 휴먼드라마 '대지진' 등이 개봉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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