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좌)과 류승완 감독.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준익, 류승완 감독이 서로의 영화에 카메로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부당거래'에 깜짝출연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류승완 감독 역시 촬영중인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 카메오 출연을 마친 상태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오후 전주오픈세트장에서 열린 영화 '평양성' 현장공개에서 이준익 감독의 발언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 감독은 "류승완 감독과 카메오 품앗이를 하고 있다"며 "최근 전주오픈세트장을 찾은 류 감독은 '신라 장수' 역할을 맡았는데 고향이 온양이라 충청도 사투리를 기가 막히게 구사하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역시 주연배우 출신이라 그런지 연출보다 연기를 더 잘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영화 '평양성'은 현재 85% 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며, 내년 설연휴 개봉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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