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왼쪽)과 이선균.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로맨틱 코미디 영화 '쩨쩨한 로맨스' 제작보고회

[JTN뉴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쩨쩨한 로맨스'로 스크린에서 재회하게 된 배우 이선균과 최강희가 "우리는 절대 안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과 최강희는 8일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두 번째 커플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둘이 함께 있으면 (성격이) 정말 안 맞는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선균은 "드라마 때는 서로 어색하기만 하고 안 친해졌었는데 다음 작품에서 다른 역할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최강희는 나를 오빠가 아니라 '이선균'이라고 부른다. 서로 이름을 부르는 유일한 여배우가 최강희"라고 말했다.

최강희는 "이선균과 나는 정말 안 맞는데, 그게 오히려 매력"이라며 "언젠가 서로 맞을 때까지 계속 다른 작품에 출연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박경림이 다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면 누구와 잘 맞을 것 같냐고 질문하자, 최강희는 주저 없이 "하정우 씨"라고 솔직히 답하기도 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뒤끝작렬 성인만화가 '정배'(이선균 분)와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 분)의 발칙한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2월께 개봉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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