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화제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지난 8일 '제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서영희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9일 소속사에 따르면 서영희는 노희경 작가의 원작 드라마를 스크린에 옮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최근 캐스팅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지난 1996년 MBC 창사특집드라마로 방영돼 이듬해 한국방송대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노 작가가 오랜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작품으로, 드라마에 이어 연극무대로도 옮겨졌으며 책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서영희는 극중 암에 걸린 어머니의 시동생 부인으로 출연할 예정. 그는 이 작품의 깊은 이야기에 반해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서영희 외에도 배종옥 김갑수 유준상 등이 출연하며 나머지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크랭크인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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