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한류스타 송승헌과 일본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한일합작 영화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배급사 필라멘트픽쳐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본 305개 극장에서 개봉한 '고스트'는 약 1억3천만 엔(한화 약 17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배급사는 "지난 2000년 개봉한 이재용 감독의 '순애보' 이후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고스트'는 할리우드 영화 '사랑과 영혼'(1990)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링''화이트아웃' 등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마츠시마 나나코가 송승헌과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송승헌은 극중 도자기를 배우기 위해 도쿄로 온 한국인 도예가 '준호'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줬던 강한 남성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로 돌아왔다. 국내에는 오는 25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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