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JTN NEWS [사진제공=대한민국영화대상]

1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유해진과 윤여정은 각각 '이끼'와 '하녀'로 조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해진은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에서 어리숙한 마을 청년 '덕천' 역을 맡아 광기어린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006년 '타짜'로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4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임상수 감독의 '하녀'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윤여정은 앞서 열린 대종상과 부일영화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은 MBC가 설립한 영화제로, 지난해 재정상의 이유로 무산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실제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펼쳐졌지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9시55분부터 MBC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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