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배우 이선균과 서우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가 '제4회 아시아퍼시픽스크린어워즈(아태영화상)'에서 '넷팩 개발상(APSA NETPAC Development Prize)'의 영광을 차지했다.

12월1일(현지시간) 아태영화상 사무국 측은 '파주가' 올해 넷팩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새롭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작품과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본 시상식은 2일 예정돼 있으며 '파주'는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주연배우 서우는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올라 있어 수상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퍼시픽스크린어워즈는 지난 2007년 호주 퀸즈랜드 주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처음으로 개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심의 영화제다.
 
'파주'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이래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12회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9회 트라이베카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제3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우 이선균 역시 '제11회 스페인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영화는 형부와 처제의 금기시된 사랑을 파주라는 공간이 주는 심상과 버무려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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