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지난 2일 개봉해 관객몰이중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쩨쩨한 로맨스'의 미공개 포스터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선균과 최강희, 두 사람이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아쉽게 반려된 포스터가 그것. 여기에 제작사인 (주)크리픽쳐스는 비장의 'B컷' 포스터 사진들도 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포스터는 제작진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음에도 이선균의 다리 위로 걸터앉은 최강희의 모습이 야릇한 상상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반려돼 빛을 못 봤다. 사진에서 이선균과 최강희는 얼굴에서부터 몸은 물론 다리까지 밀착하고 있다.

두 번째로 공개된 미공개 B컷 포스터는 성인만화라는 독특한 소재를 십분 활용한 포스터다. 벽 앞에 앉은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는 벽 뒤에 선 '다림'(최강희 분)의 가려진 모습을 상상하듯 늘씬한 몸매의 비키니 여성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밝은 표정의 이선균과 불만 가득한 표정의 최강희가 현실과 상상의 차이를 표현하며 은근한 웃음을 유발하는 이 포스터는 촬영 당시 배우들이 가장 좋아했던 시안이기도 했다고.

이선균 버전, 최강희 버전으로 나눠져 있어 비키니 몸짱이 된 최강희와 근육질 짐승남이 된 이선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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