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왼쪽)과 전도연.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전도연과 정재영이 한 영화에서 만난다.

4일 투자배급사 싸이더스FNH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9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카운트다운'은 빚이란 빚은 100% 다 받아내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 분)와 숨쉬는 것 빼고는 모두 거짓인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 분)의 목숨을 건 마지막 거래를 다룬 휴먼 액션 드라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은 지난해 '하녀'로 치명적 매력의 하녀로 분해 한국과 세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팜므파탈 미녀 사기꾼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역시 지난해 '이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등을 거머쥔 정재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따뜻함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특히 그는 오는 1월말 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올해 일복 하나는 타고난 듯 보인다.

'카운트다운'은 1월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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