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흥행세가 무섭다.

지난 7일 '심장이 뛴다' '헬로우 고스트'에 밀려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 3위까지 내려갔던 '라스트 갓파더'가 8일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8일, 17만4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심장이 뛴다'와 '헬로우 고스트'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 섰다. 아직 개봉 2주차이긴 하나 한 번 떨어진 박스오피스 순위가 다시 오르는 일은 이례적인 일. '라스트 갓파더'는 8일까지 누적관객 수 172만8천여명을 기록하며 다시 흥행몰이에 나섰다.

박스오피스 2위는 박해일, 김윤진 주연의 '심장이 뛴다'가 차지했으며,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꾸준한 흥행세로 8일까지 214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헬로우 고스트'와 같은 날 개봉했던 '황해'는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203만9천여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4편의 한국영화는 관객점유율 75.1%를 기록하며 외화를 압도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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