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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익준의 '똥파리', 日 키네마준보 선정 '최고의 외국영화'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의 영화는 최고의 일본영화


[JTN뉴스 현화영 기자] 일본의 대표적 영화 전문지 키네마 준보가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를 2010년 최고의 외국영화로 뽑았다.

12일 키네마 준보는 '제84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결과를 발표했다. '똥파리'는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허트로커'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양 감독은 외국영화 감독상까지 수상해 겹경사를 누렸다.

'똥파리'는 양 감독이 감독, 제작, 주연까지 맡아 도빌아시안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무려 25개의 상을 거머쥔 화제의 독립 장편영화다.

빌려간 돈을 대신 받아주는 용역 깡패 '상훈'(양익준 분) 앞에 여고생 '연희'(김꽃비 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한편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일본 영화 베스트 텐 1위는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의 '악인(惡人)'이었다. 이 감독은 역시 일본 영화 감독상과 각본상을 함께 수상했다.

키네마 준보는 일본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평론지로 매년 초 전년 개봉한 일본영화와 외국영화중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각각 10편을 선정해 발표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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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현화영 기자 young@jtn.co.kr
  • 기사입력 : 2011-01-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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