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승관 기자]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가 다음 달 10일부터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현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군 입대와 영화 홍보 일정 등을 고려해 영화제 참석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1966년 작 동명영화를 김태용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모범수로 특별휴가를 나온 '안나'(탕웨이 분)가 미국 시애틀에서 한국인 교포 '훈'(현빈 분)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10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았음에도 배급사 등의 문제로 개봉이 미뤄졌던 '만추'는 최근 현빈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2월17일 개봉이 확정됐다.

또, '만추'는 3월1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5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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