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부문 타이거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 동시 수상 쾌거

[JTN뉴스 유승관 기자] 박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무산일기'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무산일기'는 이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 상인 타이거상과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상작에는 '무산일기' 외에 스페인 영화 '피니스테레'와 태국 영화 '영원' 등 총 3편이 타이거 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으로 1만 5천유로가 주어졌다.

'무산일기'는 자본주의의 무게에 눌려 극빈층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탈북자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앞서 '무산일기'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모로코에서 열린 마라케쉬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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