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헬보이' 시리즈로 유명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배급사인 씨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줄리아의 눈'이 오는 3월31일 개봉한다고 밝히고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 섹션에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는 '줄리아의 눈'은 선천적 시력장애를 지닌 '줄리아'가 같은 병으로 이미 시력을 상실한 쌍둥이 언니 '사라'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공개된 포스터는 붕대로 눈을 가린 줄리아의 뒤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정체 모를 실루엣을 통해 줄리아에게 다가오고 있는 사건의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포착한다.

빛과 어둠이 대조되는 무채색 톤의 배경과 줄리아의 흐릿해진 시야를 연상시키듯 흔들리는 듯한 타이틀 로고, '시력을 잃기 전, 놈을 찾아야 한다'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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