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KT&G 상상마당의 단편영화 개봉 프로젝트 '나이스 숏'의 '촌철살인' 포스터가 11일 공개됐다.

멜로, 휴먼, 코미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 4편으로 구성된 '촌철살인'은 장르적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영화들이지만 결국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탄탄한 드라마다.

이번 포스터는 파란하늘, 옥상 위에 잔뜩 널려 있는 알 수 없는 상자들, 군데 군데 보이는 인물들, 눈물이 흐르지만 누구보다도 환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앳된 얼굴 등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듯한 사진들이 조각 조각 나있지만, 결국 하나의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뭉쳐졌다.

또한 '영화 좀 보는 님들이라면 꽂힌다!'는 카피는 영화를 즐겨보는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어 과연 어떤 단편영화들이 모여있는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촌철살인'이라는 타이틀로 개봉하는 '나이스 숏 2011'은 2010년을 들썩였던 '나이쓰' 한 단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그저 뻔한 영화들의 뒤통수를 치는 경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촌철살인'은 오는 2월24일 개봉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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