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영화

[영화] 한국도~ 베를린도~ '만추' 예매 열풍

국내 예매율 1위...베를린도 3분 만에 매진

△'만추'의 주연배우 현빈(왼쪽)과 탕웨이.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개봉 하루 앞두고 국내 예매율 1위...베를린도 3분 만에 매진

[JTN뉴스 현화영 기자]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가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으며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17일 국내 개봉하는 '만추'는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비롯해 맥스무비, 예스24, 네이트,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모든 온라인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만추'는 지난 10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공식 포럼 부문에도 초청됐는데, 16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3회 분의 상영 티켓이 3분 만에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베를린영화제에서 '만추'는 네 차례 상영되는데 마지막인 19일 티켓은 아직 예매가 시작되지 않았다.

주연배우인 현빈은 또 다른 작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호흡을 맞춘 임수정과 함께 현재 베를린에 머무르며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맥스무비 측은 "'만추'의 예매율 1위(맥스무비 28.9%)는 정통 멜로 장르 영화로는 지난 2009년 '내사랑 내곁에' 이후 무려 17개월 만의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하녀'를 앞지른 결과로, 한국영화 리메이크작 중 최고의 성적이다.

예매 관객중 여성의 비율은 80%, 30대 이상이 77%에 달하는 것으로 봤을 때 주연배우 현빈과 탕웨이의 티켓파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맥스무비 측은 분석하고 있다.

'만추'는 고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동명작을 김태용 감독이 재구성한 작품.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중인 현빈, 영화 '색, 계'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라선 탕웨이가 남녀주인공을 맡아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내 화제가 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

  • 작성자 : 현화영 기자 young@jtn.co.kr
  • 기사입력 : 2011-02-16 17:31

추천 기사

대화
[영화] '브루탈리스트', 연기 앙상블..
[영화] 영화 '서바이브', 1월23일 개..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