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영화 '아이 엠 러브'의 틸다 스윈튼과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의 출연으로 스크린을 매혹시킨 여배우들의 호연에 극장가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아이 엠 러브'가 틸다 스윈튼의 강렬한 유혹으로 이미 3만 여명에 가까운 관객들과 만나며 예술영화계 흥행 선두주자로 우뚝 선 가운데, 나탈리 포트만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블랙 스완'의 이번 주 국내 개봉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허한 삶 속에서 아들의 친구와 은밀하고 뜨거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이탈리아 상류층 여성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아이 엠 러브'는 개봉 5주차, 3만 관객동원 고지를 눈앞에 두며 흥행 선두주자로 등극했다.

또한 이번 주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블랙 스완'은 뉴욕 발레업계를 배경으로 성공과 완벽을 꿈꾸는 발레리나들의 열정과 관능, 욕망을 그린 심리 스릴러로, 나탈리 포트만의 놀라운 연기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나탈리 포트만은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의 떨림을 손동작 하나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낸 틸다 스윈튼의 연기와, 파괴적인 내면을 소름 끼치게 표현해낸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과연 관객에게 어떠한 가슴 떨리는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