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사' 무대인사중인 이순재(왼쪽)와 송지효. ⓒJTN NEWS [사진=하이컨셉]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송지효가 바쁜 일정에도 영화 '그대 사랑합니다'(그대사)의 무대인사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송지효는 '그대사'의 개봉일인 지난 17일 추창민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한 무대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다음달 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월화극 '강력반' 촬영에 한창이다. 때문에 그녀가 무대인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다는 후문.

송지효는 촬영 도중 잠깐 짬을 내 화장도 못한 '민낯'임에도 극장으로 달려와 '그대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행사장에서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등 선배님들을 오랜만에 만나 일일이 안아드리며 그동안 홍보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과 죄송함을 나타내기도.

윤소정은 "얼굴뿐 아니라, 하는 짓도 예쁘잖아. 어린 배우들 중에 저런 친구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한달음에 찾아온 송지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순재는 바쁜 홍보활동에 "지효가 여기 온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고 기뻐했다.

△배우 송지효. ⓒJTN NEWS

송지효는 "촬영장에서 바로 와서 옷차림이 말이 아니에요. 이해해 주세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지만 관객들은 "예뻐요!"라고 외치며 송지효를 환영했다.

'그대사'에서 주인공 '만석'(이순재 분)의 속깊은 손녀딸 '연아'로 등장하는 송지효는 이번 무대인사뿐만 아니라 촬영기간 내내 막내답게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순재 송재호 윤소정 김수미 등 선배님들을 깍듯이 대하는가 하면 연기에 대한 조언도 쉬지 않고 구했다고.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개봉 7일 만에 25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과 지지를 받고 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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