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왼쪽)와 김소은. ⓒJTN NEWS [사진제공=JIFF]

[JTN뉴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배우 정일우와 김소은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오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영화제 홍보대사가 된 두 사람은 3월29일 예정된 상영작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위촉장을 받으며 공식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개막식 참석은 물론 핸드프린팅 행사, 일일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공식명칭)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할 예정.

정일우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철부지 고등학생 '윤호' 역을 맡아 일약 신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내사랑'과 드라마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SBS 드라마 '49일'에도 캐스팅돼 영혼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줄러 '이수'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전주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과 관련, "영화인들의 큰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천추태후'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한 김소은은 카리스마 넘치는 공주에서 똑소리나는 어린 새댁 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작품마다 성장을 거듭하는 배우로 인정받아왔다.

김소은은 드라마의 인기를 발판 삼아 영화에도 진출할 계획. 그는 "영화제 기간 동안 홍보대사 활동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보겠다"며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촉망받는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왔다"면서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야말로 다양성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활기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두 홍보대사의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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