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서 평범한 20대 '유민' 역...24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감독 허인무)에 출연한 배우 윤은혜가 이번 작품에 대해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윤은혜는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네 명의 친구들이 나오고 화려함과 재미도 있다"라며 "그러나 영화가 끝난 뒤에는 화려함과 재미보다 친구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김민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연극영화과를 갓 졸업한 네 명의 2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윤은혜는 외모도, 연애도, 취업도 모든 것이 2% 부족한 평범한 20대 '유민' 역을 맡았다.

이날 윤은혜는 극 중 '혜지'(박한별 분) 처럼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에 문제가 생긴 일은 없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한 것 자체가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산 일이 되기도 했지만 우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며 "그때의 상황에 잘 맞게 대처하고 오해가 쌓이지 않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른이 된다면 이런 작품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지금이 이 작품의 감성을 조금 더 담아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는 윤은혜를 비롯해 박한별, 유인나, 차예련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윤은혜는 외모, 연얘, 취업 모두 어설픈 '유민' 역을 맡았으며, 타고난 외모와 쿨한 성격으로 한 순간 스타가 된 '혜지' 역에는 박한별, 머리 좋은 차도녀 '수진' 역은 차예련, 부잣집 외동딸 '민희' 역은 유인나가 맡았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와 네 배우의 매력이 빛나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