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한국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웰메이드 휴먼코미디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순박한 '설희'로 변신한 배우 정려원(30)의 캐릭터 스틸이 18일 공개됐다.

드라마 '내 이름의 김삼순'의 '희진', 그리고 영화 '김씨 표류기'의 '히키코모리', '여자 김씨'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점차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정려원.


세련된 외모와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배우 정려원이 '적과의 동침'에서 순박하면서도 당돌한 석정리 신여성 설희로 분해 따뜻한 시골 처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석정리 아이들의 선생님이자 마을 사람들에게는 똑 부러지는 지혜로 신임을 얻고 있는 설희는 한 없이 너그럽다가도 꼴 보기 싫은 인민군에게는 할말은 꼭 하고야 마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소박한 한복차림에 일자 단발머리, 까맣게 그을린 얼굴 등 완벽하게 50대 시골처녀로 변신한 정려원의 파격적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인민군 장교 '정웅'(김주혁 분)과 펼쳐갈 특별한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적과의 동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적과의 동침'은 1950년대 한국전쟁이라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만든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오는 웃음과 감동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4월21일 개봉될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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