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물 '월드 인베이젼'(감독 조나단 리브스만)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 인베이젼'은 지난 18~20일 주말 3일간 전국 370개 상영관에서 관객 25만3천942명을 모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수는 91만8천642명이다.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 스피치'(감독 톰 후퍼)는 전국 385개 상영관에서 20만5천612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88개관에서 16만4천828명(13.3%)을 동원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레드 라이딩 후드'(감독 캐서린 하드윅)로 나타났다.

3주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는 지난 주말 '1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노년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중인 이 영화는 지난 주말 11만7천161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은 103만1천16명을 기록했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나탈리 포트먼 주연의 '블랙 스완'(감독 대런 아로노브스키)은 전국 302개관에서 10만9천158명을 동원해 전주보다 3계단 내려간 5위에 랭크됐다. 임창정-김규리 주연의 '사랑이 무서워'(감독 정우철)는 8만1천154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굿모닝 에브리원'(7만3천545명), '비스틀리'(6만5천967명), '웨이 백'(5만2천430명), '랭고'(4만2천803명)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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