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언론시사회 열려...오는 4월7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신현준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언론시사회날 동료배우 정준호가 결혼식을 올리는데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신현준은 25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감독 민병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하필이면 정준호 결혼식과 같은 날이라서 기분이 꿀꿀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 씨와 어제 한시간이 넘도록 통화를 했지만, 사실 진지한 이야기는 잘 안한다. 결혼을 앞두고 기분이 이상했다는데 전 아직 결혼을 못해 그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신현준과 정준호는 그동안 연예계 대표 노총각 불려왔지만, 이날 오후 정준호가 먼저 노총각 딱지를 떼게 된 것. 이날 신현준은 기자간담회에서 질투어린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신현준은 약 과다복용으로 간수치가 높아진 사연도 공개했다.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 신현준의 문제아 아들로 출연한 배우 노영학이 "촬영현장에서 신현준 씨가 잘 챙겨주셨다. 비타민 약을 색깔별로 갖고 다니시면서 주셨다"고 말문을 열자 신현준은 "사실 얼마전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금연도 하고 금주도 했는데 간수치가 높은 이유는 약을 많이 먹어서 화학작용을 일으켰다고 하더라. 약은 약사에게 처방받아서 먹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는 우리 주변의 가까운 이웃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두 형사의 수사기록을 통해 범죄 이면까지 파헤치며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

이번 작품에서 신현준은 경찰서 최고의 골칫덩어리 '조형사' 역을 맡아 그간의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신현준, 이기우, 왕희지, 전노민, 노영학 등이 출연하는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는 오는 4월7일 개봉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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