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시리즈 메인포스터 최초 공개

[JTN뉴스 현화영 기자] 능글능글 엉뚱한 매력의 '잭 스패로우'가 올 여름 돌아온다.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코리아는 잭 스패로우를 전면에 내세운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의 포스터를 31일 공개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전 세계에서 2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메가 히트 시리즈인 '캐리비안의 해적' 네 번째 시리즈다.

전편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이후 4년 만에 공개되는 이번 작품에는 해적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을 비롯해 페넬로페 크루즈와 이안 맥쉐인 등 새로운 출연진이 가세해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원래 잭 스패로우는 남다른 패션 센스와 엉뚱한 유머감각, 낙천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캐릭터. 하지만 공개된 포스터 속 그는 어딘가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생각에 빠진 듯한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의 뒤로는 난파된 배와 불타는 해적선, 거센 파도, 한 무리의 인어들, 불길한 빛깔을 띤 하늘이 보인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서 잭 스패로우는 영원한 젊음을 약속해주는 '젊음의 샘'을 찾아 떠난다. 악명 높은 해적 '검은 수염', 잭 스패로우와 과거 연인 사이였던 여인 '안젤리카'(페넬로페 크루즈), 인어와 좀비떼 등이 그의 여정과 함께한다.

할리우드 흥행 메이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하고 아카데미 6개 부문 트로피에 빛나는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19일 디지털 3D 버전으로 개봉.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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