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세상이 악당이라 불러도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하드보일드 아빠의 부성액션 영화 '나는 아빠다'(제작 ㈜기억속의 매미)의 뮤직비디오가 1일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KCM의 신곡 '그대라는 이유로'가 담겨 있다. 주연배우 김승우가 KCM의 신곡과 영화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판단, 직접 섭외와 편집까지 담당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영화 편집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승우는 '나는 아빠다' 본편 편집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몇 번씩이나 편집실에 들러 영화가 완성돼가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뮤직비디오는 원망 때문에 자신을 바라보지도 못하는 딸 '민지'(김새론 분)에 대한 '한종식'(김승우 분)의 애정이 담긴 눈빛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악당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아버지의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와의 대결을 펼치는 '나상만'(손병호 분) 역시 가족과 자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절박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뮤직비디오 엔딩에는 "그래서 내 딸 지켰어. 그게 아빠야. 그게 아빠라고!"라고 소리 지르는 김승우의 절규어린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절체절명의 대결을 펼쳐야 하는 두 아빠의 가슴 찡한 부성애 영화 '나는 아빠다'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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