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슬림한 몸매의 대명사로 꼽히는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가슴 확대수술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최근 가슴 성형 논란의 중심에 선 나이틀리의 몸매를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수입사 ㈜데이지엔터테인먼트가 2일 전했다.

비쩍 마른 몸매지만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는 평소 자신의 몸과 가슴을 사랑한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시상식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슬림한 가슴선을 당당하게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광고나 영화 포스터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가슴을 인위적으로 부풀린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틀리가 '캐리비안의 해적' 4편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롭 마샬 감독이 자연 미인만을 캐스팅하겠다고 밝히며 나이틀리의 가슴 성형 의혹은 불거졌다.

나이틀리는 이같은 논란에 "가슴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기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최근 전했다.

그가 새롭게 도전한 영화 '라스트 나잇'은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다. 극중 나이틀리는 지적인 매력의 프리랜서 작가 '조안나'를 연기했다. 남편 '마이클'(샘 워싱턴)이 출장을 떠난 사이,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와 재회하게 되면서 사랑의 흔들림을 경험하게 된다.

그동안 시대극에 주로 출연해왔던 나이틀리는 오랜만에 현대물에 출연하게 돼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사랑과 신뢰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인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라스트 나잇'에서 나이틀리는 실제 모습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노 메이크업과 속옷 장면 등을 공개했으며 가슴라인과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오는 7일 개봉 예정.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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