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공식행사...오는 30일 최종심사 결과 발표

[JTN뉴스 현화영 기자]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행사인 '제1회 JIFF 폰 필름페스티벌'의 최종 본선 진출작 10편을 5일발표했다.

지난 2월28일부터 3월20일까지 다음 TV팟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진행한 '제1회 JIFF 폰 필름페스티벌'은 비교적 짧은 공모기간에도 불구하고 무려 120편의 작품들이 출품 신청을 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출품작들을 살펴보면 단순 휴대폰 카메라의 기능을 넘어 영화적 고민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화적 형식과 장르들이 엿보여 스마트폰 시대에 도래할 새로운 영화 매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줬다"고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전했다.

출품자들은 남성이 91명, 여성 29명으로 남성 참가자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 5명, 20대 86명, 30대 28명, 40대 1명으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20대가 71.7%의 높은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출품자가 전체의 54.1%를 차지했고 인천-경기-강원이 29.2%에 달하는 등 수도권 참여 비율이 높았다.

본선 진출작으로는 서영주 감독의 'Diary(부제 velocity)'를 비롯해 'T-ensio-N'(감독 이은정) '갈거야(The Bread)'(감독 곽은미) '나도 잘 모르겠지만'(감독 최혁) '망치는 세 번 때린다'(감독 배기원) '미소녀 변신무당 해초 손혜은 더 무비'(감독 최서희) '성실한 사람이 되자'(감독 이걸기) '알심'(감독 정영준) '진부한 영화'(감독 최준우) '최후의 승자'(감독 이재환) 등 10편의 스마트폰 영화들이 선정됐다.

이 10편의 본선 진출작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토) 전주 메가박스 상영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예심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작품상 300만원, 감독상 2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 100만원 등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올해로 12돌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6일까지 전주시내 일대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자료제공=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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