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관계자들이 뽑는 상...한국작품중 유일

[JTN뉴스 현화영 기자] 양익준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일본의 영화 관계자들이 선정하는 '제3회 일본 영화관대상'에서 2위에 올랐다.

5일 발표된 수상작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일본에서 '숨조차 쉴 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똥파리'는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2011 영화관대상' 2위에 선정됐다.

1위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고백'이 차지했다. '똥파리'는 3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D영화 '아바타', 4위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 3', 5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 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영화관대상 투표에는 일본 130여개의 독립영화관 스태프들이 참여해 각자 추천하는 영화 10편씩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똥파리'는 앞서 지난 1월 일본 영화전문지 키네마준보가 선정한 2010년 최고의 외국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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