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장편 옴니버스 영화 '시선 시리즈' 5번째 작품 '시선 너머'(기획/제작 국가인권위원회,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의 본 포스터가 9일 공개됐다.

충무로 영화감독 5인이 바라본 2011년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강이관 부지영 김대승 윤성현 신동일 등 다섯 감독들은 '시선의 폭력'을 주제로 새터민, 이주노동자에 대한 편견, 성희롱 피해, 개인정보 노출의 피해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내며 각자의 방식으로 인권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강렬한 분홍색이 전체 배경에 깔려있고, 마치 안내 표지판 위에 새겨진 느낌을 주는 타이틀 로고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현주 심이영 박혁권 김태훈 등 주연배우들의 스틸 사진과 함께 '영화감독 5인의 즐거운 인권 멘토링'이라는 태그와 '못 본 척, 안 본 척, 아닌 척 지금 당신의 시선은 어디?'라는 카피가 인권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준다.

2011년 인권영화 '시선 너머'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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