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사랑의 지도자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바보야'(제작 KBS미디어/포춘미디어, 감독 강성옥)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개봉된다.

11일 배급사 (주)마운틴픽쳐스에 따르면 '바보야'는 오는 4월21일 국내와 함께 미국 CGV LA 개봉도 확정지었다. 배급사 관계자는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되는 일은 최초"라고 전했다.

CGV LA 극장 관계자 역시 "한국이 낳은 시대의 위인 김수환 추기경의 이야기가 교민들 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극장 개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맞아 기획된 다큐 영화 '바보야'는 한국 최초 추기경이자 종교 지도자로서의 삶뿐 아니라,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 역사의 산 증인으로 살아 온 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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