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최불암이 다큐멘터리 영화 '법정스님의 의자'(감독 임성구, 제작 KBS미디어/포춘미디어)의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14일 배급사 ㈜키노아이DMC가 전했다.

'법정스님의 의자'는 시대의 큰 스승이자 위대한 가르침을 남기고 아름다운 소풍을 떠난 고(故) 법정스님의 일대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입적 1주기를 맞아 석가탄신일인 오는 5월12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이 내레이션을 담당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 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맑고 향기로운 가르침을 남긴 고 법정스님.

최불암은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이지만, 법정스님을 만나 소박하고 단순하게 자연을 따르는 무소유의 삶을 배우고자 2차례나 깊은 산속 암자를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당시 끝내 법정스님을 만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지만, 최불암은 "'법정스님의 의자'를 통해 이제라도 법정과 만나게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내레이션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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