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장르영화 축제...오는 7월14일 개막

[JTN뉴스 현화영 기자]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 축제인 '제15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조직위원회 측이 공식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올해는 특히 '타이타닉' '매트릭스' '수퍼맨 리턴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비주얼 디렉터인 크리스티안 로렌츠 슐러가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작년 부천영화제의 프로젝트 마켓인 나프(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의 기획 프로그램, '할리우드의 스위스 거장들'에 게스트로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조직위원회 측의 공식포스터 제작 의뢰에 기꺼이 응했다고.

슐러는 이번 공식포스터의 기획과 제작 의도에 대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화 제작은 소수의 특권 계층이나 할 수 있었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카메라 기능은 물론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를 반영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천영화제의 즐겁고 쾌활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PiFan 조직위원회 측은 "다양한 캐릭터와 감각적인 색감이 어우러진 이미지는 축제의 화려함과 더불어 즐겁고 환상적인 부천영화제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며 만족해 했다는 후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경기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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