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음모론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영화 '모비딕'의 티저 포스터가 19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붉은 배경 위에 'X'표로 신문지를 찢은 압도적인 비주얼이 먼저 눈에 띈다. 그 아래 '당신이 믿는 모든 것은 조작됐다'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찢어진 신문에는 국내에서 실제 음모론이 불거져 나왔던 각 종 사건들이 스크랩 돼 있다.

영화 '모비딕'은 의문의 교각 폭발사고를 둘러싸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사회부 기자와 내부 고발자, 사건을 조작하려는 그림자 조직의 거대한 진실게임을 담은 영화. 
 
배우 황정민은 정부 위의 정부, 검은 그림자를 쫓는 베테랑 기자 '이방우' 역을 맡아 특유의 강직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뽐낸다. 영화 '비열한 거리', '마더'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진구는 유일하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청년 '윤혁'을 맡아 그림자 조직의 비밀을 폭로하려는 내부고발자의 모습을 소화했다.

연기파 배우 김상호는 지방에서 올라온 특종기자 '손진기' 역을 맡아 이방우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발랄하고 의욕 넘치는 사회부 신참 기자 '성효관' 역을 맡아 또 한번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실체를 드러낸 영화 '모비딕'은 현재 후반 작업중이며 오는 6월9일 개봉된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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