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삭' 문소리 "더 예뻐졌다고요?"
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보고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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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보고회 등장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 제작 명필름/오돌또기) 제작발표 현장에 등장한 문소리.
임신 6개월째인 그는 꽤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행사장에 입장했지만 표정만은 푸근한 어머니의 얼굴 그대로였다.
이날 문소리는 사회자로부터 "임신을 하면 예뻤던 얼굴이 망가지기 마련인데 문소리 씨는 더 예뻐진 것 같다"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사회자가 "지금 미모가 이 정도인데 그럼 예전에는 얼마나 예뻤겠냐"며 너스레를 떨자 문소리는 무척 당황해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문소리는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주인공 암탉 '잎싹'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문소리는 "한창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을 때 반가운 임신 사실을 알았다"면서 "임신을 하고 나니 스튜디오 녹음을 하는 게 달라졌다. 진짜 엄마의 마음으로 잎싹의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화사 명필름이 처음 시도하는 토종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기간 3년, 순제작비 30여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문소리 외에도 최민식 박철민 유승호 등 국내 톱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께 개봉 예정.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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